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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직책 Biz.컨설팅팀 / 백기웅 책임

제목 공감하는 Digital Transformation을 디자인하는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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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테이블 앞에 서 있다.

1.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Biz.컨설팅팀 백기웅 책임입니다.

 

서비스 디자인 & 디자인 씽킹 기반 컨설팅 방법론을 적용하여
그룹사 디지털 전략을 세우고, 해당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과제를 발굴하고 있습니다.

 

'21년부터는 컨설팅 Project Manager 역할도 함께 수행하고 있어요. 

 

 

 

2. 소속된 부서는 어떤 역할을 맡고 있나요?

 

고객사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분석 방법론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 상의 개선점(Pain Points)을 발굴하고,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합니다.  

 

그리고 이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단계별 로드맵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팀의 분위기는 디자인 회사처럼 자유분방하지만
업무의 프로세스와 산출물은 명확합니다.

 

말랑말랑한 디자인 방법론과 딱딱하지만 명확한 IT 전략 컨설팅 방법론을
고객사의 요구와 프로젝트 특성에 맞춰 혼용하기 때문이지요. 

 

 

 

3. 일하고 계신 분야에서 하는 일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요?

 

우리 팀은 롯데정보통신의 IT 지식 & 노하우에 디자인과 고객 공감 중심 DT 컨설팅 방법론을 구축하고,
글로벌 컨설팅 회사와 협업을 통해 전문성을 더한
롯데만의 DT 컨설팅 방법론을 만들어 수행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여 개별 업무를 효율화하는 부분부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데까지
그룹사마다 Digital Transformation의 요구 범위가 다릅니다.

 

따라서 고객사의 DT수준을 진단하고 대외 환경을 분석하는 것뿐만 아니라,
Needs - Wants를 발굴하여 공감할 수 있는 미래 청사진을 시각화하여 제안합니다.

 

모두가 "공감"하는 미래 모습을 찾아내는 것이
성공적으로 DT 컨설팅을 수행할 수 있는 첫 단추가 되겠네요.

 

 

 

4. 직무 수행에 있어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다양한 퍼즐들을 최대한 많이 수집하고,
그 퍼즐들을 잘 조합하여 명확한 이미지를 완성하는 능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여기서 다양한 퍼즐은 고객사 업무 프로세스상의 개선점, 산업 동향, 소비자 트렌드,
접목 가능한 IT 기술과 같이 고객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일컫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 인적 네트워킹, 산업 공부 등을 꾸준히 해야합니다.

 

퍼즐들을 모았다면 적절한 분석틀을 사용하여 인사이트를 도출합니다.

 

인사이트라는 엑기스는 목표모델을 이루는 퍼즐들의 그룹인데요.

컨설턴트들은 퍼즐과 퍼즐그룹을 계속 미세조정하면서 최종 목표모델을 만들어 나갑니다.

 

(아! 가끔씩은 이와 반대로 컨셉 이미지를 그려놓고 적절한 퍼즐들을 찾아가는 방식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5. 업무에 사용하는 툴은 무엇인가요?

 

앞서 서비스 디자인 & 디자인 씽킹 기반 컨설팅 방법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는 Digital transformation이 시스템만 변화하는게 아니라
사람(고객)의 경험을 변화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고객 중심 사고가 핵심이라는 걸 뜻하고, 
우리 팀을 이를‘GROWTH'라고 부릅니다. 


- Getting personal: 고객이 느끼는 서비스 이용 경험, 질문 등의 고객의 소리를 듣고, 고객의 입장이 되어 서비스 개선 포인트를 도출하는 과정
- Research frame: 조사, 분석 과정에서 의미 있는 정보를 수집함으로써 문제에 대한 깊은 공감과 이해를 통해 시사점을 도출하고 문제를 정의하는 방식
- Orient With DT modeling: 환경조사, 벤치마킹, 고객 분석, Data 분석 등을 통해 도출된 시사점을 바탕으로 DT혁신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
- Together with empathy: 디자인씽킹 기반의 DT 서비스 디자인으로 문제 원인 파악, 해결 등 직원들과 워크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법
- Hidden insight: 고객 요구사항을 수집하고 분석을 통해 인사이트를 발굴하는 '워킹 백워드'식 접근 방법으로, 숨겨진 고객 Needs를 찾아 내는 프로세스

 

 

 

6. 직무를 수행하며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퍼즐들을 모아 '이거다!" 하는 목표 모델이 나왔을 때

보람을 넘어 희열을 느끼기도 합니다. (유레카~!)

 

고객도 동의하면 그 희열도 두배가 되고요.

목표 모델을 구체화시키는 과정은
메타버스 세상의 내 아바타를 더 멋지게 꾸미는 것처럼 즐거운 일입니다.

 

 

 

남자가 테이블에 앉아서 신문을 보고 있다.

7. 지금까지 진행했던 일이나 프로젝트 중에서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가산동에 위치한 롯데정보통신 본사 1층
"DT LAB" 구축에 참여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본사 1층에 여러 IT 기술이 집약된 편의점을 만들고 싶은데 공간 스케치 하나 해주겠나?"
라는 임원분의 말씀에 따라 한 장의 손 스케치 디자인 안을 전달드렸고 그것이 현실화된 것입니다.

 

본격적 사업 추진을 위해 DT Lab TFT가 구성되고
저는 공간-서비스 기획자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기획한 컨셉과 서비스를 현실화하기 위해 여러 기술들을 검토하며 논의한 시간들을 뒤로 하고,
'21년 8월 본사 1층에 정식 오픈했습니다.

 

본사에 방문하시면 1층에 들려 꼭 체험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8. 본인의 향후 커리어 패스를 말씀해 주시겠어요?

 

피보팅(Pivoting)의 중요성이 점점 부각되는 시대입니다.

 

저는 사실 9년간 어린이 놀이 공간을 기획하고 설계하는 디자이너였습니다.

디자이너는 멋진 그림을 그리는 사람으로 비치는 것이 보통이죠.

 

하지만 디자인 프로세스를 자세히 살펴보면 문제의 원인을 찾고
이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시각화된 솔루션을 제안하는 것이 주된 목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DT 컨설팅의 목적과 유사합니다.

롯데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비즈니스 영역을 커버하는 회사이고,
저는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 대해 하나씩 알아가는 것 자체가 즐겁습니다.

 

디자인, 산업 도메인 지식, IT 지식, 프로세스 노하우라는 퍼즐들을 모으면서
피보팅할 수 있는 것들을 계속 찾아볼 생각입니다.

 

 

 

9. 취업 시 롯데정보통신을 지원했던 이유는?

 

"고기도 큰물에서 노는 놈이 크다."라는 속담이 있지요.

내가 몸담고 있는 산업의 그릇이 내가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의 크기와 같다고 확신합니다.

 

우리나라 IT산업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그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름 그대로 IT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이고,
롯데는 가장 많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매력 있지 않나요?"

 

 

 

10. 자랑하고 싶은 우리회사의 문화가 있다면?

 

"함께 가는 친구 롯데"라는 슬로건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육아휴직, 역량 개발을 위한 교육, 연차 기부 등
직원들을 위한 여러 제도가 마련되어 있는 것뿐만 아니라,
실제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 팀 남자 대리님도 1년간 육아 휴직을 끝내고
곧 복귀할 예정이고요.

 

저는 회사의 지원으로 미국 PMI협회에서 주관하는
PMP(프로젝트 관리 전문가) 자격을 취득했습니다.

 

연차가 모자라면 슬쩍 팀장님께
"연차 하나만 기부해 주십쇼!"라고 말씀드리기도 하고요.

 

직원들을 위하는 여러 제도가 잘 갖춰져있고
누구나 그 제도를 눈치보지 않고 사용하는 문화를 자랑하고 싶습니다.

 

 

 

11. 현 직무로 취업을 원할 때 준비해야 할 것들은 무엇일까요?

 

꼬리에 꼬리는 무는 이야기를 만드는 스토리텔링을 연습하세요!

동호회나 학교에서 총무는 손 들어서 꼭 하시고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면 주저하지 마세요!